반응형 읽고본것11 지평선 / 김시종 시집 산다는 건 무의 존명력이 인간의 삶에 암시를 주는 듯하다. 불사신인 그 몸은 몸이 잘려 나가고 속을 도려내어도, 한 되 십전의 수돗물 몇 방울 물에 행복해 하는 한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한다. 게다가 거꾸로 매달려서 2024. 1. 20. 약해지지마 / 시바타 도요 약해지지 마 있잖아,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지은이 시바타 도요 / 옮긴이 채숙향 시바타 도요는 남편과 사별 후 아들의 권유로 92세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다. 2009년 10월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모아 둔 100만 엔을 들여 첫 시집 ' 약해지지마 '를 출판했다. 2010년 삽화와 작품을 추가해 총 42편이 수록된 시집을 다시 펴냈는데 만부만 팔려도 성공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158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. 2011년 6월 자신의 100세 생일을 기념하는 두 번째 시집 ' 100 '세를 펴냈다. 2013년 1월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. 향년 102세 2024. 1. 19. 이전 1 2 다음